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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주차는 글로벌 에너지 전환 및 감축 소식이 눈에 띕니다. 더불어 국내의 수소에너지 확대 노력과 차세대 에너지 기술 개발 소식이 이어졌습니다.
글로벌 동향
글로벌 풍력 설치 용량이 지난해 117GW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인도는 2032년까지 ESS 산업에 약 80조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글로벌 기업의 기후 대응 소식도 풍부했습니다.
세계 최대 에너지기업 아람코는 BYD와 협력해 전기차 및 탈탄소 사업에 진출키로 했습니다. 애플은 재생에너지와 순환자원을 통해 2015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60% 감축했다고 밝혔고, MS는 폐광 복원 프로젝트를 통해 140만 톤 탄소 제거를 추진합니다. 옥시덴탈은 스타트업 인수를 통해 두 번째 DAC(직접 공기 포집) 기술을 확보했습니다. BMW가 주도하는 카테나-X 프로젝트는 미국에서도 공급망 탄소발자국 관리를 시작했습니다.
국내 수소에너지 동향
동서발전은 동해시에 수소생산기지를 착공했고, 고압 수소 저장기술 국산화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수소터빈은 탄소중립 시대 전력망 안정화의 핵심 기술로 부각되고 있으며, 제주도에서는 음식물쓰레기를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차세대 신재생에너지
탄소를 연료로 전환하는 혁신 기술이 개발되었고, 스위스 시넬리온은 세계 최초로 태양광 기반 연료 상업화에 나서며 2027년부터 항공·해운용 연료 공급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이차전지 혁신
국내 최초로 바닷물에서도 100% 작동하는 해양용 소듐이온 배터리가 개발되었고, 포스텍과 KIER 연구팀은 리튬·나트륨이온 배터리 모두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음극재를 발표했습니다. 또한 중·미 연구진은 배터리 수명을 2배 연장하고 충전만으로 노후 배터리를 재생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카본사우루스가 발행하는 기후 기술 큐레이션 뉴스레터입니다.